산업 산업일반

호텔업계 한식 맛 알리기 나섰다

한식의 세계화 위해 한식 알리기 나서

호텔업계가 한식의 맛을 세계인에게 알리기 위해 나섰다. 최근 특1급 호텔로 승격한 서울팔래스호텔은 오는 11월 4회에 걸쳐 외국인이 한식 요리를 직접 체험하는 한식 쿠킹 클래스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특급 호텔 셰프에게 직접 배울 수 있는 한식요리 클래스는 한 회당 두 가지 한식 요리를 배우고 시식의 시간을 갖는다. 비용은 한 회당 3만원으로 모든 재료와 도구는 호텔에서 준비한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대만 대표 호텔인 그랜드 호텔과 주타이뻬이한국대표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1 코리안 푸드 페스티발’ 행사에 한국 대표로 동참해 대만에서 처음으로 직접 한국 요리를 선보이기로 했다. 현지를 방문하는 한식 요리사 3명은 다음달 15~20일까지 3,000여명 분량의 40가지 한식으로 구성된 점심, 저녁 오픈 키친 뷔페 코너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류 영향으로 한식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일본에서 먼저 요청한 행사도 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일본 ANA 크라운 플라자의 초청을 받아 다음달 3~13일 일본 현지에서 한식의 우수한 맛을 알릴 예정이다. 이 호텔 ‘그랜드 키친’의 김호경 셰프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아시안 라이브’의 위상욱 셰프가 엄선된 대표 한식 20여 가지를 선보인다. 김호경 셰프는 “한국 전통의 맛을 선보이기 위해 한국의 고추장, 된장, 젓갈 등 맛의 기초가 되는 양념들은 한국에서 직접 가져갈 예정”이라며 “지금까지 한류 열풍을 드라마나 K-POP이 이끌었다면 이제부터는 한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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