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진로·하이트 "해외유통사 제휴 글로벌경영 강화"

진로 하진홍·하이트 윤종웅 사장 기자간담<br>진로 사옥도 서초동 이전

7일 열린 진로ㆍ하이트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진로 하진홍(왼쪽)과 하이트 윤종웅(오른쪽)이 새해의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진로 하진홍(56) 사장과 하이트맥주 윤종웅(55) 사장이 나란히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다. 두 사장은 지난 7일 오후 가진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양사 화합과 새해의 도약을 다지며 ‘하이트맥주’와 ‘참이슬’ 잔을 주고받았다. 진로 하 사장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경영을 확대하기 위해 일부 해외 유통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해외 유통망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하이트맥주 윤 사장도 “참이슬 소주는 브랜드 가치가 높고 하이트 맥주도 수출 확대 여력이 많다”며 “중국, 일본을 비롯해 동남아, 미주 국가등 기존 수출 대상국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유통망을 넓히기 위한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진로는 서초동 옛 아크리스백화점 건물로 본사를 이전하고 현재 사용중인 사옥은 재개발하기로 했다. 아크리스백화점은 1~6층이 건설업체에 매각돼 현재 어린이백화점이 들어서 있어, 본사는 진로 소유로 남아있는 7~18층으로 입주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내부공사가 진행중이어서, 연내 공사를 마치고 입주 완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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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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