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04170)가 11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연중최고가를 갈아치우며 20만원선 돌파를 눈앞에 뒀다.
이날 신세계는 모건스탠리ㆍ씨티글로벌마켓 등 외국계 창구로 매수세가 몰리며 장중 20만원을 넘어서는 강세를 보인 끝에 막판 오름폭이 다소 줄어 전일보다 8,000원(4.18%) 오른 19만9,500원에 마감했다. 신세계는 지난해 9월19일 이후 10개월여 동안 20만원선을 한번도 넘지 못했다.
이상구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유통업체들의 매출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더디지만 신세계의 경우 하반기 할인점 사업부의 실적개선이 기대되고 시장지배력이 더욱 증가하고 있어 여전히 매수전략이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