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대기업보다 나은 '알짜中企' 많다

아이레보·케이에스넷·화이텍·문배철강·크레신등 다양<BR>대졸 초임 2,300만원 넘고 주 5일제·복지 다양



급여 및 복지 수준이 대기업 뺨치는 중소기업이 늘고 있다. 중소기업에 입사하면 낮은 연봉과 빈약한 근무여건을 감수해야 한다는 고정관념과 달리 대기업 못지 않은 연봉에 높은 수준의 복리후생을 제공하는 중소기업이 적지 않다. 인크루트는 28일 높은 연봉에 주5일제는 물론, 다양한 성과급, 인센티브 등을 제공하는 중소기업의 구인이 최근 늘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 도어락 전문업체인 아이레보(www.irevo.com)의 대졸초임 연봉은 2,800만원 수준으로 웬만한 대기업보다 높다. 이 회사는 높은 수준의 연봉뿐만 아니라 사원교육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내 학원을 운영, 전 직원에게 영어ㆍ중국어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대학 위탁교육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또 월 1회 임직원이 함께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스키장, 외식, 영화, 연극 등의 행사를 회사 주관으로 실시하는 독특한 문화도 가지고 있다. 아이레보는 현재 인사 및 마케팅, 영업 분야의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영업분야의 경우 건축공학 전공자를 우대한다. 마감일은 채용시까지. 종합지불결제 솔루션 업체인 케이에스넷(www.ksnet.co.kr)도 대졸초임이 2,300만원인데다 인센티브제를 통해 능력에 따른 보상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연중 상시로 수시채용을 통해 인재를 뽑는 이 회사는 주5일 근무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우수사원에게는 해외여행의 특전을 부여함으로써 박람회 등 다양한 해외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핵심 기술인 초저온 보냉제 전문업체인 화인텍(www.finetec.co.kr)도 다음달 1일까지 총무 및 법무, 경영기획 부문에서 일할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하고 있다. 이 회사 대졸신입사원 초임연봉은 2,400만원 수준으로 지난해 2월부터 주5일 근무제를 실시하고 있다. 창사 이후로 임직원에 대한 교육, 신뢰, 조직력을 강조해 다양한 교육제도를 마련, 운영하고 있다. 철강 유통 및 가공업에서 20년간 선두자리를 지켜온 문배철강(www.moonbaesteel.co.kr)은 다음달 10일까지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이 회사 대졸 초임 연봉은 2,400만원 수준으로 모집분야는 회계, 세무, 재무 및 IR분야로 신입 및 경력사원을 함께 뽑는다. 신세대들 사이에서 ‘도끼 이어폰’을 생산하는 회사로 유명한 크레신(www.cresyn.com)도 알짜 중소기업. 각종 이어폰과 디지털 카메라 모듈 등을 개발, 생산하는 이 회사는 대졸신입사원에게 2,600만원 수준의 연봉을 지급한다. 지난 81년부터 스테레오 헤드폰을 제조, 20년 넘게 이어폰ㆍ헤드폰 등 오디오 액세서리를 만든 전문 회사다. 크레신은 오는 29일까지 경영지원, 영업, 디자인, 연구개발 등 전분야에 대한 공채를 진행하고 있다. 이광석 대표는 “직원을 찾는 기업들을 잘 살피면 직원들의 사기증진과 투명경영을 통해 더 많은 이익을 실현하고 있는 이러한 알짜배기 중소기업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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