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4지 10장분량 20초 소요대우전자(대표 배순훈)는 한·일자동번역 CD롬 「한고군」을 개발, 내년 1월부터 일본에서 시판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대우 일본연구소와 큐우슈우(구주)공대 인공지능연구소가 공동으로 개발한 이 자동번역시스템은 한글 폰트를 내장, 일본어 윈도에서도 한국의 홈페이지를 검색할 수있으며, 한국어 E메일· 채팅도 가능하다.
대우는 신문기사나 논문등 객관적이고 명료한 문장일 경우 번역을 완벽하게 해 낼 수있으며, A4용지 열장분량을 번역하는데 약 20초가량 걸린다고 설명했다.
대우는 이 제품을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하고 있는 학교에 무상으로 제공, 제품홍보를 강화한 뒤 전국적인 컴퓨터유통업체인 T존에서 내년초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에앞서 대우는 올해초부터 인터넷을 통해 한일자동번역서비스를 무료제공하고 있다.<이용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