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구제역 즉석 진단기 세계 첫 개발

수의과학검역원·피비엠이스트 공동가축의 구제역 감염 여부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는 진단키트가 세계 처음 개발됐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구제역 감염이나 잠복감염 여부를 현장에서 진단할 수 있는 'Pen-Side Assay'라는 이름의 구제역 신속진단키트를 개발, 지난 9일부터 현장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검역원과 ㈜피비엠이스트가 지난해 6월부터 공동 개발한 이 진단키트는 구제역이 의심되는 가축의 수포액을 이용하는 항원진단키트와 혈액을 이용하는 항체진단키트 등 2종류로 최근 6건의 현장 적용에서 결과가 정밀진단과 모두 일치했다. 검역원은 이 키트가 개발과정의 임상실험에서도 96% 이상의 정확도를 보였으며오는 6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구제역 심포지엄과 미국에서 열리는 돼지바이러스학회(IPVS)에서 소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고광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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