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18일 「2000년 해외규격인증 지원계획」을 발표하고 종업원 50인이하의 소기업과 기초부품 생산업체등 1,200개 업체를 대상으로 내년에 8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해외규격인증 획득에 필요한 지원을 해 줄 계획이다.이계획에 따르면 인증 소요비용의 70%까지 지원해 주며 특히 해외규격 인증품이 없어 주로 수입에 의존하는 스위치, 소형모터, 휴즈, 밸브류등 50개 기초부품업체를 우선대상으로 한다.
지원대상에는 미국의 UL마크등 50개 인증마크가 포함되며 최근 규제가 시작되고 있는 전자통신분야의 TL9000, 항공우주의 AS9000등 4개 규격도 추가된다. 또 자금 및 전문인력 부족으로 독자적인 인증획득이 어려운 영세소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업체의 전문인력을 확보해 제품시험, 공장심사등 인증절차를 대행해 준다.
중기청은 이달중 지원계획을 공고하고 내달 3일부터 2월말까지 각 지방청에서 신청, 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송영규기자SKO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