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롯데닷컴, 온-오프라인 통합서비스

"인터넷서 주문하고 편의점서 찾으세요"롯데닷컴(대표 신동빈ㆍwww.lotte.com)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통합배송 서비스를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롯데닷컴은 지난 96년 국내 최초로 인터넷 쇼핑 몰을 오픈 한 이후 구축해 온 온라인 유통망과 롯데백화점ㆍ롯데마그넷ㆍ세븐일레븐ㆍ롯데리아 등을 통해 구축해 온 국내 최대의 오프라인 유통망을 접목시키는 서비스를 1일부터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롯데닷컴의 온ㆍ오프라인 통합 배송 서비스는 인터넷에서 상품을 주문하고 전국 700여개에 이르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에서 주문한 상품을 찾아 가는 형태다. 5월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500여 점포를 이용할 수 있으며, 6월부터는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 700여개 매장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롯데닷컴 관계자는 "이 서비스는 시간 제약이 없는 온라인 쇼핑몰과 '24시간 편의점'인 오프라인과 만남이라는 점에서 진정한 전자상거래의 시작"이라면서 "앞으로 롯데관련 전 계열사로 확대 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전자상거래의 가장 큰 소비자 불만 사항인 반품ㆍ교환ㆍ환불 등을 세븐 일레븐 매장에서 원 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어 기존 전자상거래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상품 수취 후 대금을 결제 할 수 있어서 전자상거래 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불안감을 갖고 있는 소비자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롯데닷컴에 접속 주문할 상품을 선택하고 '배송 장소 선택하기'메뉴에서 '세븐일레븐 매장'을 선택한 후 '매장 약도 보기' 메뉴에서 가까운 지점을 확인하고 주문을 하면 된다. 2~3일후 주문한 상품이 도착됐다는 배송확인 메일을 받으면 소비자는 어느 시간대라도 주문한 상품을 찾을 수 있게 된다. 현재는 상품 취급이 용이한 도서ㆍ음반ㆍ화장품 등의 상품 위주로 운영되며, 향후 서비스 대상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강창현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