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설 명절을 앞두고 18일 전방 부대를 방문해 군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이 날 경기도 연천 5사단과 신병교육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위로하고 최전방방위태세를 점검했다. 이 대통령은 최전방 GP 및 GOP 부대장과 영상통화에서 “남북관계가 매우 민감한 시기다. 고생스럽지만 전방에서 아주 철저히 방위해 줌으로써 국민들이 생업에 종사할 수 있고 편안하게 지내는 것에 대해 긍지를 갖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세계 모든 나라의 신용등급이 하락하고 있는데 여러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대한민국이 신용도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은 모두 장병들 덕분"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아덴만 여명 작전 1주년을 맞아 당시 작전을 수행한 청해부대에 이희원 안보특보를 파견해 “창군 이래 해외에 파병된 군이 군사 작전을 통해 우리 국민을 구출한 첫 사례로, 실로 역사적인 사건이었다"고 평가했다. 아덴만 여명 작전은 지난해 1월 소말리아 해역에서 해적에게 납치된 삼호주얼리호 선원 21명 전원을 우리 해군 청해부대가 사망자 없이 구출해낸 군사 작전의 명칭이다.
이 특보는 지난 16일부터 청해부대(소말리아), 동명부대(레바논), 아크부대(UAE) 등을 방문 이 대통령의 격려 메시지를 전달하고 설날 당일에는 아프카니스탄의 오쉬보 부대를 방문 장병들을 격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