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매각이 시도되는 쌍용건설의 예비입찰에 M+W 등 3개 투자자가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캠코에 따르면 이날 매각주간사인 언스트앤영-신한금융투자 컨소시엄이 쌍용건설에 대한 예비입찰제안서를 마감한 결과 M+W(독일), 콴텍(영국), 시온(홍콩) 등 외국계 건설ㆍ시행업체 3곳이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쌍용건설 우리사주조합은 예비입찰 참여를 고민했으나 결국 불참해다. 캠코는 이에 따라 이달 중 최종 입찰대상자를 선정해 예비실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쌍용건설은 지난달 진행한 매각에서 M+Wㆍ이랜드ㆍ일진그룹ㆍ부영ㆍJKLㆍ아지아ㆍ동국제강 등 6곳이 예비입찰에 참가했지만 본입찰에는 M+W 한 곳만 참여해 유효경쟁 불성립으로 유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