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풍동지구 옆 일산2택지개발지구에서 일반분양아파트 2,200여가구가 내년 상반기 공급된다.
5일 대한주택공사에 따르면 일산2지구내 아파트건설을 위한 대지조성 공사가 이르면 이달 착수, 주공 및 민간건설 아파트분양이 내년 상반기 이뤄질 예정이다. 지구내 임대를 제외한 일반분양아파트는 주공 1,150가구 및 민간건설업체 1,094가구 등이다. 주공아파트는 전용 25.7평이하 평형만 건립되고 25.7평초과는 민간건설업체가 짓는다.
주공은 5개블록에서 일반분양분 및 임대(3,750가구)에 대한 주택건설사업승인이 마무리돼 대지조성공사가 연말까지 완료되면 내년초 분양에 착수할 계획이다.
민간건설업체가 지을 수 있는 연립주택용지 1개블록을 포함한 공동주택 3개 필지는 내년초 공급하기로 했다.
일산2지구는 고양 일산동, 풍동일대 경의선을 사이에 두고 일산신도시 맞은편에 25만2,000평규모로 조성된다. 고양풍동지구가 500m 거리에 인접해 있다. 풍동지구도 주공아파트를 비롯해 총 7,500가구가 내년 초까지 분양을 마무리할 예정이어서 인접한 2개 지구가 1만3,000가구규모의 대단지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지구 중심을 310번지방도가 가로 지르고 있으며 2008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중인 경의선복선전철 풍산역이 지구 남측에 신설될 예정이다.
<박현욱기자 hw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