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3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지난달 88.98로, 1년 전보다 1.1% 올랐습니다.
이 지수는 1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다가 올해 1월 0.6% 하락한 후 2월에 다시 0.3% 상승했습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한 단위의 수출 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나타냅니다.
천재정 한은 물가통계팀 과장은 “원자재 등 수입가가 수출가보다 더 크게 내려 교역조건지수가 상승세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총 수출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물량을 나타내는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순상품교역조건 지수 상승과 수출물량 증가에 힘입어 119.92로 작년 동월보다 7.9% 올랐습니다.
이밖에 수출물량지수는 134.77로 1년 전보다 6.7% 올랐고 수입물량지수는 118.16으로 7.9% 상승, 1988년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SEN TV 보도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