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펀드투자자, 개인이 절반넘어

59%차지…기관·법인은 1년새 6·4%P 줄어

펀드투자자들 가운데 개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8일 지난 2007년 말 기준으로 개인 펀드투자자 비중이 전체 투자자의 59%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6년 말의 49%에서 10%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반면 기관투자가와 일반법인은 1년 새 각각 6%포인트, 4%포인트 줄어든 27%, 14%로 집계됐다. 또 펀드를 판매하는 곳은 증권ㆍ은행ㆍ보험 등 총 78개사로 전년에 비해 9개사가 늘었다. 채널별로는 증권사가 펀드판매의 51.7%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은행이 43.6%를 기록했다. 그러나 전년과 비교해 증권사는 6.3%포인트 감소한 반면 은행은 5.5%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은행이 광범위한 영업망을 바탕으로 마케팅을 펼친 결과로 은행의 펀드판매 비중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금감원은 이처럼 개인의 펀드투자가 늘면서 일선 판매창구에서 투자위험 등에 대한 설명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2ㆍ4분기부터 ‘표준 매뉴얼’을 보급하기로 했다. 표준 매뉴얼에는 고객의 투자목적 확인, 펀드 선정, 사후관리 등이 담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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