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中企제품 뉴질랜드에 70억원 수출
서울 송파구가 해외 자매결연 도시인 뉴질랜드 크라이스트 처치시에 관내 중소기업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수출하는 등 해외 경제교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송파구는 경제교류를 위해 지난 17일 이유택 구청장이 중소기업인 11명, 구 의회 의원 4명 등과 함께 뉴질랜드를 방문, 현지 상공인들과 무역상담을 벌인 결과 70억8,000만원어치를 구매한다는 약속을 받아냈다고 23일 밝혔다.
또 오는 9월중 뉴질랜드 경제사절단이 송파구 경영인협회와 구체적인 교역범위를 협의하기 위해 방한하기로 했다.
한편 이구청장은 이번 방문기간 지난 95년 자매결연한 크라이스트 처치시에 2,000평 규모로 조성된 '송파구 정원'의 개장식에 참여했다.
크라이스트 처치시가 조성한 이 정원은 뉴질랜드측이 부지를 제공하고 송파구가 돌하루방, 석등, 장승, 정원표석 등 우리나라와 송파지역의 상징물을 제작,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