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미래에셋 한달보름만에 1조 모집… 신규 간접투자시장 독식

이는 미래에셋이 지난 1년간 운용, 만기가 도래한 박현주시리즈 펀드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데다 선발 자산운용사라는 프리미엄을 톡톡히 누리고 있기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대우채 환매 문제 등으로 투신시장을 이탈하고 있는 자금중 상당수가 미래에셋쪽으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미래에셋은 지난 12월초 박현주1호 펀드에 2,400억원을 모집하는 것을 시작으로 14일 모집 마감인 박현주 5호에 1,564억원이 몰려 박현주시리즈에서 1조원의 시중자금을 끌어들였다. 추가로 박현주 6호를 2,000억원 목표로 18일~28일까지 모집하고, 17일부터 28일까지 2,000억원을 목표로 프리코스닥과 코스닥시장에 투자하는 파이어니어벤처&코스닥을 판매할 예정이어서 미래에셋쪽으로의 자금편중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반면 KTB자산운용, 마이다스자산운용 등 여타 자산운용사들의 펀드는 판매가 부진한 상황이다. 마이다스자산운용 관계자는 미래에셋의 자금 독식과 관련,『6개월 가량 먼저 설립된 선발자산운용사라는 점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며 지난해 7월~8월 설정·운용되기 시작한 마이다스와 미래에셋의 펀드수익률을 비교해 보면 마이다스가 앞서고 있는데도 불구, 미래에셋으로만 돈이 몰리고 있다』며 의아해했다. 이병관기자COME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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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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