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ㆍ해일로 인한 조선적 재일동포 사망자 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외교통상부가 25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일본 이와테현 경찰본부는 전날(24일) 조선적 재일동포 정모씨(77ㆍ남)가 이와테현 카마이시시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센다이 총영사관 신속대응팀에 알려왔다.
이와테현 경찰본부는 사망자 인적 사항 확인 후 시신을 카마이시시 시신안치소(중학교)에 안치했다.
사망한 정모씨의 신원은 시신에서 외국인 등록증 등 신분증을 통해 확인됐으며, 피난소에 대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정씨의 배우자(일본인)과는 현재 연락이 닿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현재까지 확인된 우리 국민 사망자는 3명이며, 조선적 재일동포 사망자는 정씨를 포함해 2명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