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농진청, ‘종돈 개발 골든씨드프로젝트’돌입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국내 자체적으로 최고급 종돈 개발을 위해 '골든씨드프로젝트(GSP) 사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골든씨드프로젝트는 글로벌 종자강국 실현을 목표로 농식품부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에서 기획했으며, 이를 위해 앞으로 10년 동안 국내 자체종자를 개발하고 수출을 위한 연구가 추진된다.


농진청은 종돈, 종계, 벼, 옥수수, 감자 등 총 5개 품목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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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은 골든씨드프로젝트 10년 연구의 방향과 계획을 세우는 상세기획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과 협약을 마친 상태다.

상세기획과제는 10년 동안 추진할 연구의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는 단계로 약 5개월 동안 추진하는데, 특히 종돈품목은 축산원 주관으로 한경대학교, 한국종축개량협회, 대한한돈협회, 경북대학교 및 정P&C연구소가 협동과제로 참여한다.

국내 종돈산업의 경우 양돈산업의 정점에 있는 매우 중요한 산업이나 국내 종돈장의 규모가 영세하고 체계적인 종돈개량시스템이 미흡해 수입의존도가 높다. 해마다 국내 필요한 종돈 2만 마리 중 5∼10%에 해당하는 1,000∼2,000 마리정도를 수입에 의존하며 업체별 1억∼5억 원의 사용료를 지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구제역 발생 이후 지난해 수입물량은 7,171마리로 지난 2010년 수입물량인 1,379마리의 5배 이상이 증가해 국내 자체적 종돈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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