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모닝마켓뷰]배당자금 이탈 수급 불균형 우려

연말 기관 중심의 윈도드레싱과 1월 효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박스권 흐름이 유지될 전망이다.

하지만 프로그램의 경우 배당효과를 겨냥해 최근 강하게 유입된 이후 자금이 빠져나갈 것으로 보여 연초에 매수세가 약화되는 등 수급 불균형이 발생할 우려도 있을 전망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말 코스피 연말 종가는 1,997포인트였다. 전날 종가(1,999포인트)와 비교하면 제자리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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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증시도 2거래일밖에 남지 않았지만 당장 이같은 흐름에서 크게 벗어나기는 힘들 것이란 전망이 많다.

다만 올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신흥증시보다는 상대적으로 선전했다는 점에서 위안을 삼을만 하다는 지적이다.

임동락 한양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도 올해와 유사하게 선진증시 선호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신흥국에서 펀드멘털 개선 시그널이 뒷받침되면 디커플링 해소는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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