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전자,선마이크로와 제휴

◎정보가전 OS 「퍼스널자바」 기술개발 협력삼성전자(대표 윤종룡)가 미국 선마이크로시스템스사와 차세대 정보가전용 운영체제(OS)로 평가받고 있는 퍼스널자바(pJAVA)에 대한 기술개발에 협력키로 했다. 삼성전자 윤종룡 사장은 20일(현지시각) 미국 실리콘밸리의 멘로파크시에 있는 선마이크로시스템스 본사에서 스콧 맥닐리 회장과 이에 대한 의정서를 교환했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 정보통신본부 박희준 사장, 전자소그룹 기획실장 송용로 대표이사, 시스템 LSI본부 진대제 대표이사, 기술총괄 구본국 부사장, PC사업부 강호문 전무 등 삼성의 최고경영진이 대거 참석했다. 퍼스널자바는 휴대용 PC(HPC)에 채용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CE」에 대응할 수 있는 핵심 소프트웨어로 개인정보단말기(PDA), 셋톱박스, 비디오폰, 인터넷TV 등 정보가전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차세대 OS다. 이번 제휴는 삼성이 차세대 정보가전 OS에 대한 기술력을 확보, PDA·차세대 이동통신 제품 개발에 있어 기술적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특히 삼성은 현재 개발 중인 실시간 OS 「pSOS 3.0」을 퍼스널자바와 결합, 멀티미디어와 통신기기에 널리 사용할 수 있는 핵심 OS를 독자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계약에서 선마이크로는 삼성의 TFT­LCD 모니터와 반도체에 대한 구매를 확대키로 했으며 삼성은 선마이크로의 강점사업인 네트워킹분야에 대한 기술협력을 강화키로 했다.<김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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