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칙적 습관 기르고 효율적 계획 세워라
초등생, 규칙적 학습습관 길러주는게 중요
여름방학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여름방학은 초ㆍ중ㆍ고교생들이 여행이나 각종 캠프 등을 통해 일상에서 탈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지만 자칫 '해방감'에 몰입 되어 개학즈음엔 '뭘 했나'하는 허탈감을 느낄 수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우선 철저한 생활ㆍ학습 계획을 통해 학기중 부족했던 학습들 보충하는 등 올바른 방중 학습습관을 길러 주는 게 무엇보다 필요하다.
하지만 의욕만 앞선 나머지 계획만 잔뜩 세워 놓고 실천하지 못하면 시간낭비와 함께 계획 실패로 마음의 상처를 받을 수 있는 만큼 현실적인 계획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 초등생, 규칙적 학습습관 우선 =매일 규칙적으로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초등학생에게 가장 중요한 학습은 읽기ㆍ쓰기다.
이것이 뒤지면 모든 과목을 제대로 따라가기 어렵기 때문이다.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골라 읽게 하고 가족과 함께 책 내용에 대해 토론하고 정리하는 훈련을 통해 읽고 쓰는 능력을 향상시켜보자.
저학년은 재미있는 동화책이나 만화책, 고학년은 소설책과 위인전 등이 좋다.
수학의 경우 4학년부터 내용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매일 꾸준히 수학 공부를 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놀이나 게임 등을 통해 숫자에 익숙해지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다.
◇ 중학생, 효율적인 학습 전략 중요 =중학교부터는 교과목도 많고 내용도 많아 효율적인 학습 전략 수립이 중요하다. 단순 암기나 계산보다 정확한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는데 많은 시간을 투입해야 한다.
국ㆍ영ㆍ수 등 단시일 내에 성적이 오르지 않는 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수학은 공식이 유도되는 과정을 차근 차근 풀어보고 참고서나 문제집의 문제를 스스로 풀어 응용력을 키운다. 어려운 문제는 표시를 해두었다가 다시 한번 풀어보면 좋다. 여름 방학동안 매일 일정량의 영어 단어와 숙어를 외워 어휘력을 늘려보자.
◇ 고교생, 중요 과목 점검 및 보충학습 =고교생은 국영수 등 중요 과목을 점검하고 보충학습 중심으로 방학 공부계획을 세운다.
대입 논술고사와 심층면접에 대비해 다양한 독서를 통한 비판적인 사고력과 가설 검증 능력을 키워야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 학교에서 배운 내용과 관련된 책이나 신문기사 등을 통해 내용을 정리하고 발표하는 훈련을 해보는 것도 좋다. 책을 읽고 저자의 논리적 전개를 검토하고 자신의 생각과 비교해보면 논리력과 분석력을 키울 수 있다.
공부할 분량이 많기 때문에 참고서 등을 이것 저것 보는 것보다 한가지 책을 꾸준히 보는 것이 시간도 절약하고 내용을 쉽게 정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