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씨가 2011년 1ㆍ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10% 이상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코스닥시장에서 엠.피.씨는 오전 11시49분 현재 10.19%(160원) 오른 1,7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엠.피.씨의 이날 상승세는 1ㆍ4분기에 흑자로 돌아섰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2010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데 반해 올해 1ㆍ4분기 플러스(+) 수익을 보이자 투자자들의 시선이 엠.피.씨로 몰린 것이다.
엠.피.씨는 이날 2011년 1ㆍ4분기에 286억3,900만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2%가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도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각각 538.4%, 197.0% 급증한 8억3,300만원, 7억4,400만원을 기록,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안양규 엠.피.씨 이사는 이날 서울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지난 해는 계열사 등의 평가손실로 좋지 않은 실적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다르다”면서 “솔루션 등 신규 수주가 60% 가까이 증가한 점이 흑자 전환이란 기분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외부 용역을 맡겼다 미국발 금융위기로 철수해 어려움을 겪었던 콜센터 시스템 렌탈 서비스(ASP) 부문도 수익이 개선되고 있어 2011년은 지난 해와 비교해 10% 이상의 실적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