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구·고합·코오롱 등 6∼7사 인수의사(주)건영 및 건영종합건설등 총 5개사가 3월초 수의계약으로 매각될 전망이다.
인수업체로는 청구, 고합그룹, 코오롱그룹, 새한미디어, 한화그룹등 6∼7개 업체가 거론되고 있다.
서울은행 장만화 은행장대행은 14일 『6차에 걸친 공매가 유찰됨에 따라 수의계약으로 매각키로 하고 오는 22일까지 인수업체의 의향서를 받기로 했다』며 『현재 7개 업체정도가 인수의사를 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대행은 그동안 인수업체로 거론되던 동성종합건설의 경우 (주)건영을 인수할 만한 기업규모에 미치지 못한다고 판단, 인수대상업체에서 배제한다고 밝혔다.
서울은행은 지난해 12월27일부터 올해 1월24일까지 6차에 걸친 공매를 실시했으나 응찰자가 없어 유찰된바 있다.
서울은행은 그동안 공매유찰과정을 거치며 인수조건을 지속적으로 완화, 지난달 24일 있었던 5·6차 입찰에서는 대출원금 거치기간 연장등을 통해 총 2천1백72억원을 보상해 주겠다고 밝혔었다.<안의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