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버거킹 직원이 은행원 변신

기업은행, 점포개발 전문가로 2명 영입 눈길 버거킹 직원이 은행원으로 변신했다. 기업은행은 부동산 시장의 예측과 상권분석을 위해 점포개발 전문가를 찾던 중 헤드헌팅 업체를 통해 버거킹에 근무하던 김상국(37)ㆍ최동희(37)씨 등 2명의 직원을 영입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21일 "은행점포는 비교적 고정적이고 장기적으로 많은 자본과 시설투자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점포 입지선정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은행의 수익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어 전문가들을 스카우트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뽑힌 2명은 모두 차장급 간부직원으로 일하게 되며 김씨는 부동산 개발 전문가로 (주)롯데리아에서 최다개발상을 받았으며 직전까지 버거킹에서 신규매장을 개발하고 실적분석을 맡았다. 최 씨는 시장조사 전문가로 버거킹에서 수익분석과 전략수립 등을 담당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들 직원은 부동산 개발 분야에서의 다년간 경험과 전문적 지식으로 은행내부에서 뿐만 아니라 은행권에서 새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기존점포 전반에 대한 입지를 재평가하고 점포망 조정을 통해 경쟁력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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