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월가점령’ 새 동력?…‘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 주목

‘월가 점령’ 시위가 점점 세력을 잃어가고 있는 가운데 내주 토요일(26일)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Buy Nothing Dayㆍ11.26)’이 주목받고 있다.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은 월가 점령 시위의 배후 격인 온라인 잡지 ‘애드버스터스’(Adbusters)의 공동 설립자인 캘리 라슨 편집장의 아이디어로, 사람들이 하루 동안 소비지상주의로부터 벗어나도록 하자는 것이다. 라슨 편집장은 그 어느 때보다 큰 의미를 가질 수 있는 이날을 ‘아무것도 사지 않는 크리스마스’로 만들어갈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고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우리는 상업적인 목적으로만 내몰리고 있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되돌리는 노력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은 현재 스웨덴으로부터 홍콩과 일본, 프랑스로 참여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라슨 편집장은 “탐욕스러운 소비자들의 마음에 염두해 둘 사항이 너무 많다면 지역에서 생산된 것이나 좀 더 공정한 무역을 통해 생산된 상품을 사는 것과 같은 대안들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