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은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2.92% 오른 7,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민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한진해운은 지난해 12월 컨테이너 운임을 인상한 데다 벙커유 가격이 지난해보다 8.6% 낮아져 비용 감소가 가능해졌다”며 “1분기에 21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금융비용도 축소될 전망이다. 신 연구원은 “한진해운의 지난해 이자비용은 4,000억 원 수준이었지만 올해는 3,600억 원으로 감소할 것”이라며 “벌크선 전용사업부를 매각해 선박 관련 부채가 1조 2,000억 원 감소할 예정이며, 2분기에 계열사의 유상증자 참여로 4,000억 원을 조달해 차입금을 상환할 예정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