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SDI, 입체영상 게임폰용 3D 디스플레이 개발


삼성SDI가 선명한 입체영상으로 휴대폰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 23일 삼성SDI는 400만 폴리곤(Polygonㆍ3차원 컴퓨터그래픽을 구성하는 가장 작은 단위)의 3차원 입체영상 디스플레이 제품인 ‘S3D(Stereoscopic 3 Dimensionㆍ사진)’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삼성SDI 관계자는 “현재 출시되고 있는 3차원 게임폰으로 게임을 할 경우 입체영상이 제대로 구현되지 않을 뿐 아니라 영상이 거칠고 화면의 끊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며 “이 제품은 좌ㆍ우측 각각의 영상을 한 장의 화면으로 겹치게 함으로써 자연스러운 3차원 영상을 실현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제품은 아울러 사용자 취향에 따라 입체감의 깊이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맞춤형 입체영상 기능을 갖추고 있어 3차원 게임폰용 시장에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삼성SDI는 이 제품을 휴대폰용 2.2인치 TFT-LCD 모듈에 적용했으며 올해 4ㆍ4분기부터 휴대폰 세트업체 공급할 계획이다. 일본의 디스플레이 전문 시장조사 기관인 NRI에 따르면 입체 영상 디스플레이 시장규모는 2007년 3억달러에서 2010년 21억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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