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스폿펀드 조기상환 잇따라/대투·국투도 목표수익률 20% 넘겨

투신사 스폿펀드의 조기 상환이 잇따르고 있다.19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대한투신 「뉴스파트5호」와 국민투신증권 「스파트1호」가 이날 각각 22.3%, 22.65%의 수익률로 목표수익을 20%를 넘김으로써 조기상환됐다. 이로써 지난 8일 한국투신 「한국스파트1호」가 조기상환된 이래 4개 펀드가 설정 20일이내에 목표수익률을 달성한 셈이다. 주식에만 투자하는 스폿펀드는 지난 94년2월이후 판매가 중단됐다가 3년10개월만인 지난 1일부터 판매가 재개됐으며 목표수익률 20%를 넘기면 기간에 관계없이 해지후 고객들이 자금을 인출할 수 있는 초단기 주식투자 상품이다. 이날 상환된 대한투신 「뉴스파트5호」는 지난 5일 설정돼 이춘수팀장이 운용했으며 국민투신증권의 「스파트1호」는 장인환펀드매니저 운용책임아래 지난 1일 설정됐다. 이 펀드들은 SK텔레콤, 대우중공업, LG화학, 주택은행, 국민은행 등 재무구조에 비해 낙폭이 과다한 저가우량주, 금융주, 지주회사 등에 주로 투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투신업계는 스폿펀드의 잇따른 조기상환으로 주식투자를 위한 투신권 자금유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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