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충남TP,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 본격 추진

정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3개 사업 대상

충남테크노파크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에 본격 나선다. 충남테크노파크는 충남도, 충북도 등과 공동 기획한 ‘충청권 태양광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리튬 이온전지 부품소재 국산화 및 공급기반 구축사업’, ‘가축질병제어를 위한 스마트 그린 바이오 방역 시스템 개발사업’ 등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구축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충남도와 공동 기획한 ‘리튬 이온전지 부품소재 국산화 및 공급기반 구축사업’은 올해부터 2014년까지 3년 동안 모두 232억5,000만원(국비 105억원, 지방비 52억5,000만원, 민자 75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충남테크노파크 자동차센터를 중심으로 삼성, 넥스콘테크놀로지, 우신ENC 등 12개의 대ㆍ중견ㆍ중소기업을 비롯해 전자부품연구원 등 2개 연구소, 순천향대 등 7개 대학 등 산ㆍ학ㆍ연이 컨소시엄을 이뤄 참여하게 된다. 충남테크노파크는 앞으로 이 사업의 핵심 사업으로 ▦핵심부품의 국산화 ▦배터리 관리시스템 및 팩 기술개발 ▦고출력 리튬전지 핵심소재 기술개발 등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충남테크노파크 디스플레이센터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충청권 태양광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은 오는 2014년까지 3년 동안 총 267억6,000만원(국비 85억원, 지방비 182억원, 민자 6,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충북테크노파크 IT융합센터, 한국기계연구원, 공주대 등 7개의 연구소와 대학 등이 참여해 기술개발, 국내외 시험, 인증, 신뢰성 검증을 통해 태양광 산업의 종합적 기술지원 인프라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충남테크노파크는 이달 중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빠르면 오는 10월까지 리튬이온전지 부품소재 국산화 사업과 관련된 시생산을 위한 조립라인장비를 충남테크노파크 천안밸리내 물류관(연면적 1,000㎡)에 설치해 시범 가동에 들어간다는 예정이다. 충남테크노파크는 이와 함께 초광역 연계 R&D사업인 ‘가축질병제어를 위한 스마트 그린 바이오 방역 시스템 개발사업’에도 본격 나선다. 총사업비 406억원(국비 150억원, 지방비 117억원, 민자 139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에는 이지바이오시스템, 진바이오텍, 고려BNP 등 지역 대ㆍ중견ㆍ중소기업 8개를 포함해 전국 47개 유관 및 관계기관이 참여해 3년간 동물전염병 억제 시스템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사업의 안정화를 위해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와 축산과학원 등 관련 기관과 공동연구 개발 및 공동 평가시스템 개발을 논의 중에 있으며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동물약품전문시험생산센터를 오는 2013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장원철 충남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정부 공모사업에는 그 동안 상호협력 및 발전방안을 논의해 오던 산ㆍ학ㆍ연을 비롯해 지역 대ㆍ중견ㆍ중소기업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지역 중소기업의 집중 육성 및 일자리창출에도 큰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박희윤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