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포스코ICT, 산업현장ㆍ빌딩 에너지 효율화 사업 본격화

도시ㆍ공장ㆍ빌딩 적용 가능한 솔루션 ‘Smart EMS’ 출시…중국ㆍ베트남 등 진출

시스템통합(SI) 업체인 포스코ICT가 산업현장과 빌딩의 에너지 흐름을 분석해 효율화하는 솔루션 ‘Smart EMS’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Smart EMS는 산업용 에너지관리시스템인 펨스(FEMS)와 빌딩용 에너지관리시스템인 벰스(BEMS)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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펨스는 포스코를 비롯해 국내외 에너지 절감사례 1만여 건 분석을 토대로 각각의 산업현장과 빌딩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주ㆍ야간 시간의 산업체 전력 요금체계가 다른 점에 착안, 요금이 저렴한 야간에 설비를 우선적으로 가동할 수 있게 하는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 제조현장에서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 해 낭비요인이 무엇인지 분석하고 효율적 사용방법을 제시해주는 솔루션이 상품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EMS의 다른 한 축인 벰스는 빌딩의 공조시스템과 조명 등과 관련된 에너지 관리는 물론 엘리베이터와 같은 시설물 관리까지 가능하다. 개별 기능의 에너지 소비패턴을 분석해 최적의 운전 가이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정덕균 포스코ICT 솔루션개발센터장은“에너지 효율화 시장은 매년 성장세로 2015년이면 국내 시장이 2.5조원에 이를 것이며, 글로벌 시장도 86조원대에 달할 것”이라며 “이번 출시를 계기로 산업현장과 도시의 에너지 효율화 시장 분야에서 적극적인 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ICT는 지난해 10월 IBM과 협력 관계를 맺고 공동으로 솔루션 설계에 착수해 이번 시스템을 개발했다. 때문에 포스코ICT와 IBM 은 앞으로 국내 제조현장은 물론 중국ㆍ베트남ㆍ인도네시아 등의 시장 개척에 힘을 모을 방침이다.


권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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