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지수] 외국인 '팔자'… 20P 하락


코스피지수가 반등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0.75포인트(0.96%) 내린 2,150.48에 장을 마쳤다. 지난 주말 미국의 부채한도 증액 협상이 결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68억원, 293억원을 사들였지만 외국인은 652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422억원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은행(-1.92%), 유통업(-1.62%), 서비스업(-1.31%), 운송장비(-1.29%)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고 의료정밀(1.83%), 의약품(0.86%), 철강ㆍ금속(0.09%) 등 일부 업종이 소폭 오르는데 그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선 POSCO(0.42%), 하이닉스(0.62%), 현대제철(0.36%) 등 일부 종목이 강보합으로 마감했고 지난 주말 노사간 임금협상이 타결됐다는 소식에 기아차가 1.29% 올랐다. 현대중공업(-3.23%), LG화학(-3.21%), 삼성물산(-4.47%) 등 시장 기대치보다 낮은 2ㆍ4분기 실적을 내놨던 종목들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상한가 7개를 포함해 33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89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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