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강화섬 순익 85% 늘듯/원자재값 하락·수요대폭 증가

여성용 의류원단을 생산해 온 금강화섬이 폴리에스터 직물업체에서 폴리에스터 원사업체로 변신하며 원자재 가격하락, 수요 대폭증가로 영업실적이 대폭 호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교보증권은 20일 9월 가결산 결과 매출액은 전년대비 1백44.9% 증가한 1천8백50억원, 경상이익은 1백16.0% 증가한 35억원, 순이익 역시 85.2% 증가한 30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당 세후순이익(EPS)은 지난해 9월 3백19원에서 금년 9월에는 5백74원으로 오르고, 주가수익비율(PER) 역시 지난해 최저 22배에서 금년 9월에는 19.1배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금강화섬은 1천5백억원을 투자한 폴리에스터 원사공장이 지난해 10월부터 가동함에 따라 직물업체에서 원사업체로 변신했다. 교보증권은 금강화섬 폴리에스터 공장이 미국 듀폰(Dupon)사의 첨단설비를 도입했고 방사부문에서는 일본 토레이(Toray)사의 설비를 도입, 세계 최고수준의 가격 및 품질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폴리에스터 원사의 주요 원자재인 TPA와 EG의 가격이 하락추세에 있고 폴리에스터 원사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 실적이 크게 호전되고 있다고 분석했다.<안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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