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파업 4일째인 29일 서울시지하철에 이어 부산지하철이 파업에 가세했지만 지하철은 정상적으로 운행됐다. 산업현장에서는 파업참여 노조수가 감소하고 있는데다 조합원들이 파업대열에서 속속 이탈, 근무지에 복귀하는 등 파업열기가 점차 진정국면에 접어들고 있다.<관련기사 31면>그러나 민주로총은 이날 여의도광장에서 2만여명의 조합원이 참가한 가운데 노동법개정안 기습처리에 대한 전국 규모의 항의집회를 갖고 파업의지를 다지는 등 총파업 대응강도를 높였다.<최영규·임웅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