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담과 Q&A] 켐트로닉스, BW발행으로 씬글래스 사업 확장할 것

켐트로닉스가 최근 사모형식으로 200억원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BW발행을 통해 마련한 자금으로 씬글래스(Thin Glass) 설비 라인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씬글래스를 포함한 주요 사업 분야 현황과 전망,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Q: 이번 BW발행으로 마련한 자금을 어디에 쓸 계획인지


A: 가전용 터치보드 등 여러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이번에 마련한 자금 200억원은 대부분 씬글래스 설비 투자에 쓰인다고 보면 된다. 씬글래스는 디스플레이 유리를 얇은 층으로 깎아낸 것으로 무게와 두께를 줄이고 투과율을 높여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에 주로 사용되는 제품이다. 현재 세종사업장에 생산라인 3개가 있는데 이번에 마련한 자금을 통해 생산라인을 6개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Q: BW발행에 따른 물량 부담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상승세다. 투자자들이 씬글래스 사업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듯 한데.


A: 기존사업 중 씬글래스 분야가 가장 수익성이 높다. 갤럭시 노트와 같은 태블릿 PC및 스마트폰 시장 확대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370억원의 매출이 발생했는데 올해는 대략 630억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씬글래스 사업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현 15% 수준에서 20%로 올라갈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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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신사업인 전자펜 인식용 디지타이저(Digitizer) 현황은 어떤가

A: 디지타이저의 경우 아직 셋트업체의 승인을 받지 못했다. 현재는 일부 생산해 재고 물량을 확보하고 있는 상태다. 승인이 완료되면 삼성전자의 태블릿 PC등으로 납품을 시작할 예정이다.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로 인식될 것으로 보인다.

Q: 무선충전기 등 신규 사업 전망은

최근 갤럭시S4용 무선충전기를 알에프텍을 통해 납품을 시작했다. 아직까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하지만 조만간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본격 진출한 전자파 차폐ㆍ흡수제(ECM)도 세종 사업장에서 생산하면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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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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