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설을 앞두고 중소기업의 자금난 완화와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5일 긴급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정화 중기청장은 은행권에 “설자금 대출과정에서 과도한 담보를 요구하거나, 우량기업 위주로 대출편중 현상이 발생해 중소기업들이 대출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창구 지도를 강화해 달라”고 요청하며 “온누리상품권 구매와 각 영업점별로 지방청과 함께 설 차례상 준비 등 전통시장 이용확대 캠페인 전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정부는 이번 설 기간에 2014년 대비 약 1조4,000억원 늘어난 18조1,274억원의 자금을 중소기업에 공급하기로 했다. 또 시중은행들도 최고 1.79%의 금리우대를 통해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 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