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넷라이프/인터넷가이의 탐험] 웹 브라우저

브라우저(BROWSER)의 사전적 의미는 책을 여기저기 읽는 사람. 여기에 인터넷을 뜻하는 웹(WEB)이 붙어 인터넷 여기 저기를 둘러본다는 의미로 바뀌었다.브라우저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홈페이지를 찾아 열어주기. 예를 들어 브라우저 창에 서울경제 주소(WWW.SED.CO.KR)를 입력하면 서울경제 홈페이지를 실행시켜준다. 최근에는 브라우저의 기능이 다양해졌다. 북마크(책갈피) 기능, E-메일 보내기·받기, 홈페이지 갈무리 등 다양한 기능이 더해졌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올해초 발표한 「인터넷 익스플로러 5」는 더욱 기능이 향상됐다. 잘못된 단어를 입력해도 자동으로 수정해주고 주소의 앞부분만 입력해도 사이트를 채워준다. 마우스 조작만으로 목적지를 찾을 수도 있다. 최초의 웹 브라우저는 바로 지난 92년 당시 일리노이 주립대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던 마크 앤드리슨(28)이 개발한 「NCSA모자이크」. 넷스케이프 네비게이터의 전신이다. 앤드리슨은 미국 최고의 에인절인 짐 클라크회장(당시 실리콘그래픽스 회장)을 만나 넷스케이프라는 회사를 창업, 넷스케이프 네비게이터로 브라우저 시장을 평정했다. 넷스케이프는 현재 아메리카온라인(AOL)에 인수된 상태다. 최근에는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모양을 바꿀 수 있는 이른바 「내맘대로 브라우저」까지 나와 있다. 국내 벤처기업 CCR이 개발, 일본에까지 진출한 「X2웹」이 대표적이다. 문병도기자D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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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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