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은 13일 금융회사들의 자산운용 현황을 면밀히 점검한 뒤 건전성에 미치는 효과 등을 파악해 대책마련에 나서 줄 것을 주문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지난해말 이후 가계대출 증가세는 완만해졌지만 자영업자에 대한 대출 등은 늘고 있다”며 이같이 지시했다.
그는 또 “지난 5년간 금융ㆍ기업 구조조정 추진과정에서 세부적으로 변화에 미진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어떤 업무를 추진하더라도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주도면밀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용평가기관들의 연이은 방한과 관련해서도 “금융회사의 건전성과 금융감독기관의 중립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하면서 지속적인 개혁을 추진해 나간다는 우리의 입장을 충분히 설명하라"고 지시했다.
<이진우기자 rai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