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18ㆍ함부르크SV)이 독일 분데스리가 2010-2011시즌 전반기 최우수 신인으로 뽑혔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 홈페이지에 게재된 올 시즌 전반기 결산에서 최우수 데뷔선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3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정규리그 데뷔전이었던 지난 10월30일 FC쾰른과 10라운드 원정 경기(2대3 패)에서 골키퍼를 제치는 감각적인 골로 깊은 인상을 심어준 바 있다. 또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팀 내 최다인 9골을 넣는 등 팀의 차기 대표 공격수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분데스리가 홈페이지는 손흥민이 지난 2008년 대한축구협회 우수선수 국외유학 프로그램으로 함부르크에 왔고 현재 뤼트 판 니스텔로이와 함께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올시즌 전반기 분데스리가 최고의 선수는 일본 국가대표팀의 가가와 신지(도르트문트)가, 최고의 사령탑에는 위르겐 클롭 도르트문트 감독이 각각 뽑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