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세를 보이던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반등했다.
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3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60달러(3.49%) 오른 74.4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일 0.26달러 하락에서 하루 만에 반등한 것이다. 미국 원유와 휘발유 재고가 감소했다는 소식과 미국 경기지표 개선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이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는 분석이다.
뉴욕 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선물은 배럴당 1.75달러(2.34%) 오른 74.61달러,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1.66달러(2.20%) 뛴 75.41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