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011년 매립이 완료된 송도국제도시 6ㆍ8공구 1구역(8공구) 282만㎡에 대한 기반시설공사를 하반기에 착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업시행자인 송도랜드마크시티유한회사는 1구역에 대한 실시설계가 오는 9월 마무리 되면 10월부터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2구역(6공구) 352만㎡의 매립공사는 올해 말 완료될 예정이다.
송도랜드마크시티 사업은 6ㆍ8공구 주거ㆍ상업용지 개발이익으로 151층 규모의 쌍둥이 빌딩(인천타워)의 건립비를 충당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인천타워는 사업계획을 변경해야 하기 때문에 착공에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008년 6월 151층 규모의 쌍둥이 빌딩을 짓겠다며 착공식을 가졌다. 하지만 5년이 지난 현재 부동산 경기침체로 미분양 위험이 커 층수를 낮춰 미분양 리스크를 줄이는 방안이 대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