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한국 1인 방송 창작자 '유튜브 스타'로 키운다

유튜브 대표 MCN 플랫폼 콜랩

인기 BJ 발굴, 해외시장에 소개


유튜브 대표 MCN 플랫폼 콜랩, 글로벌 플랫폼 활용해 국내 1인 창작자 해외 시장으로 소개

“한국의 1인 방송 진행자가 해외에서 스타로 뜨는데 콜랩(Collab)의 글로벌 플랫폼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최유진(사진) 콜랩 부사장은 최근 서울 강남 국제방송영상견본시(BCWW 2015)에서 일부 기자들과 만나 “창의적인 국내 창작자를 발굴해 해외에 널리 선보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콜랩은 유튜브의 대표적인 다중채널네트워크(MCN) 플랫폼으로 인기 유튜브 방송 제작자인 미국의 맥파든(McFadden) 형제가 지난 2012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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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특히 “아프리카TV의 ‘먹방 스타’나 게임, 미용 콘텐츠 창작자와 접촉 중”이라며 “국내 인기 창작자를 해외에 소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기 창작자를 더 전문적인 창작자로 만드는 일에도 집중하기로 했다. 일종의 연예기획사 역할도 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유튜브 상위 10(TOP 10) 바인 포스팅만 봐도 모두 콜랩에서 관리하는데, 월 시청 수도 2억 건 가량 된다”고 말했다.

아프리카TV나 CJ E&M 등 국내 MCN 사업자에 대해서도 최 부사장은 “한국은 시장이 작기 때문에 광고를 통한 수익률이 낮은 편이라 MCN 사업자가 살아남기 힘들다”며 “콜랩은 미국에 기반을 둔 회사이기 때문에 한국 시장 변화에 크게 영향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콜랩만의 비교우위도 자세히 설명했다. 그는 “그간 MCN 사업을 진행하며 많은 지식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고, 유튜브와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채널이 나오면 가장 먼저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며 “다른 동영상 플랫폼과 달리 유튜브는 종류를 가리지 않고 거의 모든 동영상이 올라오기 때문에 1인 방송의 기본은 앞으로도 유튜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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