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힐 주한 미 대사는 21일 기자간담회에서 “(부임 이후 4개월간) 지난 80년대에 이해했던 한국을 접고 새롭게 배우고 알아야 하는 게 많다고 깨달은 것이 가장 어려웠다”고 털어놓았다.
힐 대사는 이어 “한국에 와서 큰 환대를 받았으며 한미관계가 굳건하다고 생각했다”며 “우리가 변화를 잘 관리하고 상호이익에 부합하는 관계로 만드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힐 대사는 “중국의 경제성장 등 동북아 상황을 컴퓨터에 입력하면 미국과 굳건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한국에 도움이 된다는 결론이 나온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