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대학 가는 길] 숭실대학교, 1단계 학생부 100% 반영

숭실대는 일단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교과성적으로 100% 선발하지만 2단계 전형에서 사고력 창의력 등을 요구하는 심층면접 고사를 실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시 1학기 모집은 학생부 교과성적우수자 학교장 추천으로만 실시하며 전 모집단위에서 201명을 선발한다. 2005학년도와 비교하여 달라진 점은 야간모집단위는 선발을 하지 않고 동석차인 경우 중간석차를 적용한다는 것이다. 지원자격은 국내 고등학교 과정(외국인학교 제외)의 1,2학년 전 과정을 이수한 2006년 2월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중 재학 중인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으로 우리 대학이 지정한 5개 반영 교과(국어, 외국어, 수학, 사회, 과학교과)에 속한 모든 과목 중에서 1, 2학년에 이수한 과목의 평어성적이 ‘수’인 과목이 5개 이상인 학생이면 지원 가능하다. 선발방법은 2단계 전형으로 진행된다. 1단계 전형은 고교 2개년 동안의 학생부 교과성적 100%로 일정인원 선발하고, 선발인원은 모집단위별 모집인원에 따라 2~3 배수를 선발한다. 학생부 반영은 우리학교에서 지정한 교과별로 이수한 과목 중에서 1학년 과정 4과목, 2학년 과정 6과목 총 10과목 이며, 반영 비율은 1학년 교과가 40%, 2학년 교과가 60% 반영된다. 단 평어와 석차백분율을 50%씩 혼합하여 반영할 계획이다. 동석차인 경우 중간석차가 반영된다. 다음으로 2단계 전형은 학생부 교과성적 70%와 심층면접 30%로 전형하여 선발한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심층면접 고사다. 이 시험은 단순히 영어, 수학 등에 관한 지식만을 평가하는 형태의 단편적인 지식이 아닌 논리적 사고력, 창의력, 문제해결능력 등을 평가하게 되는데 ‘인성 및 가치관’과 ‘전공적성’ 영역 등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전형방법은 면접개시 30분전에 각 영역별로 복수의 문제를 수험생에게 제공하고, 그 중 한 문항씩을 질문하여 평가한다. 대략 면접시간은 12분 내외가 될 것이지만 심층면접고사는 단기간 내에 준비하기 힘든 측면이 있다. 평소 학교에서 성실히 학업을 하고 사회현상이나 생활 주변의 여러 가지 일들에 대하여 관심 있게 사고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원서접수는 2005년 7월 15일(금)부터 19일(화)까지이며 심층면접 고사일은 8월 24일(수)이다. 합격자 발표는 8월 30일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