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현장 마케팅 지침서 '금융 동의보감' 화제

기업은행 김상엽 차장 20년 현장경험 출간'현장 마케팅은 이렇게 하는 겁니다' 국책은행 직원이 20년간의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금융인들의 현장마케팅 지침서를 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 기업은행 수원시청 출장소에 근무하는 김상엽 차장은 일선 영업점을 두루 거치며 쌓아온 현장 마케팅 경험을 모아 '금융동의보감'이라는 책자를 최근 발간했다. 책 제목이 말해주듯 이 책에는 성별ㆍ지역별ㆍ계층별로 세일즈 매너와 기법 등이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총 망라돼 있다. 부유층 고객들은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자영업자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등에 대한 그만의 노하우가 담겨 있는 것. 그렇다고 인간 관계를 지나치게 계산적으로 따지는 것 아니냐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책을 읽다 보면 김 차장이 소개하는 노하우의 저변에 '마음으로 몸으로 실천해 고객을 감동시킨다'는 철학이 깔려 있음을 알 수 있기 때문. 지난 83년 기업은행에 입행한 후 서소문ㆍ반월ㆍ영업 2부ㆍ남대문ㆍ종로6가 등 많은 영업점을 거치며 기업은행 내에서 최고의 영업통으로 인정받고 있는 김 차장은 수많은 기업체의 마케팅 특강 강사로 인기를 누리고 있기도 하다. 최윤석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