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남 장흥 천문과학관 7일 개관


“한 여름밤 반짝거리는 밤하늘의 별을 보러 오세요.” 전남 장흥군 억불산에 전남지역 유일의 천문과학관이 7일 개관한다. 4일 장흥군에 따르면 장흥읍 평화리 억불산 부지 4,855㎡에 군비와 과학재단의 지원금 35억원을 투입해 438㎡규모의 ‘정남진 천문과학관’을 준공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정남진 천문과학관에는 시청각실, 주관측실, 보조관측실, 전시실, 천체투영실(돔영상관), 모션시뮬레이터 등 천문관측기기 등을 고루 갖췄고 주관측실에는 400㎜ 반사굴절 천체망원경 1대, 보조관측실에는 반사망원경 3대와 굴절망원경 2대, 반사굴절 망원경 1대가 각각 설치돼 있다. 관측실에서는 천체망원경을 통해 실제 하늘을 보면서 별자리 찾아보기, 별자리 신화를 통한 행운의 색과 달 알아보기, 운석 구덩이 확대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모션 시뮬레이터’가 장착된 천체투영실에서는 전국의 천문시설중 유일하게 첨단 영상기기를 통해 별들 사이를 직접 여행하는 것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 자신이 원하는 별자리와 태양표면에서 움직이는 흑점 등을 바로 옆에서 생동감있게 관찰할 수 있다. 연인과 부부 등을 상대로 ‘夜! 한밤 Star와의 데이트’라는 테마로 연인의 별자리 찾아주기, 사랑의 운세보기 등의 이벤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천문과학관은 매일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둘째, 넷째 주 토요일에는 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 연장 개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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