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BIZ플러스 영남] 차세대 리더스클럽 초대회장 서승구 영진 대표이사

"가업 승계 불합리한 규제 개선돼야"


[BIZ플러스 영남] 차세대 리더스클럽 초대회장 서승구 영진 대표이사 "가업 승계 불합리한 규제 개선돼야" 대구=손성락 기자 ssr@sed.co.kr “창업 1세대와 갈등을 빚지 않으면서도 회원들이 다양하고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 가업승계를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모임을 운영하겠습니다.” 지난달 24일 출범한 ‘차세대 리더스클럽’ 초대 회장을 맡은 서승구(41ㆍ사진) ㈜영진(자동차부품) 대표이사의 포부다. 서 회장은 “최근 가업승계가 이슈로 떠오르면서 전국적으로 많은 2ㆍ3세 경영인 모임이 결성되고 있으나 동기부여와 목적이 불분명해 운영이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다”며 “초대회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그는 “앞으로 외부 특강 등을 통해 회원들이 전문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고, 세무 등 각종 제도에 대한 컨설팅도 받아 가업승계가 원만하게 준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또 “중소기업 가업승계에 대한 불합리한 제도나 규제도 도출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서 회장은 이미 가업승계의 어려움을 직접 체험했다. 지난해 6월 창업주인 부친의 갑작스런 작고로 기업을 이어받게 된 것. “아무런 준비가 없었기 때문에 몹시 당황했습니다. 특히 복잡한 상속세 문제가 가장 어려웠습니다. 게다가 정해진 기한 내에 절차를 완료하지 못하면 가산세까지 물어야 함에 따라 지난 1년을 어떻게 보냈는지 모를 지경입니다”라며 지난 일을 회상했다. 그는 “가업승계는 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창업주의 인식전환도 필요하지만 후계자 스스로 사전 준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현재 2ㆍ3세 경영인들은 ‘부모 잘 만나 호강한다’는 비아냥과 ‘너무 어려움을 모르고 자라서 제대로 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는 우려 속에 불안과 희망을 동시에 안고 있다”며 경영 일선에 안착할 수 있도록 각계의 지원과 격려를 당부했다. 한편 대구 성서공단에 위치한 ㈜영진은 자동차 차체를 만드는 기업으로, 지난해 36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중견기업이다. • 차세대 CEO들이 뛴다 • "창업주들 고령화로 체계적 가업승계 준비" • 차세대 리더스클럽 초대회장 서승구 • 주성호 부산지방해양항만청장 • 윤명희 울산시의회 첫 여성의장 • 고리원전 750㎾급 국산 풍력발전기 첫 가동 外 • 옥외광고용 LCD모니터 개발 ㈜다산전자 • 울산상의, 파푸아뉴기니 걸프州와 경협 • 무선자동인식장치 제조사 ㈜크리노 • "기업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 • 경북TP, 中 쟈싱사이언스시티와 네트워크 • '부산 중기인 대상' 금오기전등 6개社 • ㈜휴스콘건설 한명수 사장 • 울산불교방송 지난달 30일 개국 • 韓銀 울산본부 '경제 교실' 인기 • 울산 '미래산부인과' • 이웃사랑 앞장 (주)무학 보건복지부 장관상 • "사원자녀들 해외어학연수 보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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