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한파 몰아치는 설 연휴

9~11일 서울 아침 최저 영하 10도… 빙판길 조심

6일 밤부터 강력한 한파가 찾아와 설 연휴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면도로와 주택가 골목에 쌓인 눈이 모두 빙판으로 변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세배하러 갈 때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밤새 전국에 내리던 눈ㆍ비는 6일 오전 대부분 지역에서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저기압이 빠져나간 자리를 찬 대륙고기압이 채우면서 6일 밤부터 추워지겠으며 7일 아침 최저기온은 철원 영하 15도, 서울ㆍ춘천 영하 12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기사



금요일인 8일 추위가 절정에 달하며 설 연휴(9~11일)를 맞아 고향을 찾아가는 귀성객들을 괴롭힐 것으로 보인다. 8일 춘천이 영하 18도까지 떨어지는 것을 비롯해 서울 영하 14도, 대전 영하 11도, 전주 영하 10도, 대구 영하 9도, 부산 영하 6도 등으로 남부지방까지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9~11일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등 이번 추위는 다음주 화요일인 12일까지 이어지다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전국에 내린 눈이 아직 쌓여있는 가운데 바로 한파가 이어지면서 길이 얼어붙어 미끄러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빙판길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기상청은 당부했다.


임진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