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도시 투기단속반 투입/아파트값 급등따라/서울 강남·성남·안양도

◎건교부 “중개업소 「호가부풀리기」 극심”집값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서울의 아파트 밀집지역과 신도시에 15 ,16일 이틀동안 정부합동투기단속반이 대거 투입된다. 건설교통부는 14일 본부 직원과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으로 7개 투기단속반을 편성, 아파트 밀집지역인 서울 강남과 목동 등 지하철 5호선 역세권 주변, 분당 등 신도시의 부동산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아파트 투기억제를 위한 현장조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 대상지역에는 서울과 신도시 외에 안양, 성남 등 서울 인근지역도 포함된다. 특히 분당신도시 부동산중개업소의 호가 부풀리기가 극심하다고 판단, 이 지역 아파트의 불법 전매 및 전대, 미등기 전매행위, 재건축 아파트의 투기행위에 대해 철저히 조사할 방침이다. 건교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해 12월에 이어 또다시 투기단속에 나선 것은 집값 상승에 대한 불안심리를 진정시키고 부동산 중개업소가 아파트가격 상승을 부추기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건교부는 투기혐의가 드러난 경우 거래자 명단을 국세청에 통보하고 중개업소의 위법행위는 법에 따라 강력히 조치할 방침이다.<성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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