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는 27일 이홍순대표이사 부사장을 공석인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새로운 임원직제 및 조직제도를 도입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새로운 직제도입으로 기존의 이사·상무·전무 등 임원은 부사장으로, 이사대우·이사대행은 이사로 각각 보직 변경됐다. 또 기존의 유니트 제도를 폐지하고 담당제를 신설해 결제라인을 3단계(본부장·임원·팀장)에서 2단계(임원·팀장)로 축소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급변하는 PC시장의 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시스템을 구축한 것으로 풀이된다.
임원 보직 변경 내용은 다음과 같다.
<부사장> ▲관리 재경 총괄 정용근 ▲연구개발 총괄(STC) 유재희 ▲국내영업 총괄(마케팅실) 정철 ▲컴포넌트 사업부 김홍배 ▲해외법인·구매 묵현상 <이사> ▲수도권 이윤식 ▲관리 한기주 ▲비즈니스 신증기 ▲재경 남기종 ▲지방지사 공흥택 ▲기술연구소 홍봉룡 ▲시스템제조 서대식 ▲포터블·프린터 박일환 ▲고객지원 이효렬 <김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