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양희은] 7일부터 학전그린서 겨울콘서트-지금은 아줌마시대

오는 7일부터 29일까지 대학로 학전그린소극장에서 열리는 「겨울콘서트-지금은 아줌마시대」는 중년여성들에게 용기를 주는 자리다.70년대 청바지문화의 우상이었던 양희은. 이제 그가 아줌마들의 영원한 노래친구를 자처하고 나섰다. 70년대 당시 양희은에 열광했던 소녀들이 이제 모두 아줌마가 되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이번 무대는 옛 가수와 옛 팬들의 해후인 셈이다. 지난 7월부터 시작한 MBC라디오 「여성시대」에서 보통 아줌마들의 이야기를 매일 접하면서 「아, 사는게 이런 거구나!」를 느꼈다는 양희은. 그는 지난 10월 연극배우 오현경·윤소정의 딸 오지혜의 결혼식 주례를 맡아 「여성 주례자 1호」가 되는 등 아줌마의 「벽」을 허무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공연에선 「아침 이슬」「한계령」「하얀 목련」「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등의 히트곡들을 중년 팬들에게 들려준다. 화ㆍ수요일 오후 3시, 목ㆍ금요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3시ㆍ6시. 2만5,000~3만원. (02)3272-2334. 문성진기자HNS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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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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