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KT가 애플의 아이폰4S에 대한 예약가입 신청을 4일 받기 시작했다. SK텔레콤과 KT는 이날 0시 각각 T스마트샵(www.tsmartshop.co.kr)과 올레닷컴(www.olleh.com) 등 인터넷 사이트에서 아이폰4S를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이날 새벽 두 이통사의 예약판매 사이트는 예약 신청자가 몰려 한때 접속이 지연되거나 웹페이지가 원활히 전환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두 사업자는 이날 오전 전국 대리점이 영업을 시작하는 대로 오프라인에서 예약가입을 접수한다. KT는 휴대전화 문자 ‘##4545’번으로도 예약 신청을 받는다. 예약가입자는 아이폰4S 개통 차수 순번을 부여받는다. 따라서 예약가입을 빨리 신청할수록 아이폰4S 출시일인 11일 제품을 빨리 개통해 사용할 수 있다. 아이폰4S의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SK텔레콤과 KT는 “가격은 정해지는 대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KT는 기존 아이폰3GS나 아이폰4를 사용하는 가입자가 아이폰4S로 변경하는 경우 각각 최대 10만원과 16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의 프로모션을 공개했다. SK텔레콤도 조만간 아이폰4S 프로모션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예약가입은 SK텔레콤과 KT에 동시 신청할 수 있다. 또 추후 가격이나 프로모션 내용이 공개된 것을 보고 신청을 취소해도 된다. /온라인뉴스부